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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노트 생활 통계2025년 결혼 통계 · 2026.09.24

DATA STORY / 01

2025년 첫 결혼은
몇 살에
할까?

평균부터 지역·나이 차이까지

남성 평균 33.9세, 여성 평균 31.6세. 숫자 뒤의 분포도 함께 봅니다.

자료: KOSIS · 국가데이터처

“요즘은 다들 몇 살에 결혼해?”라는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평균 나이, 가장 많이 결혼하는 나이, 가장 어린·많은 나이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2025년 국가데이터처 혼인 통계와 국가통계포털(KOSIS) 원표를 본문 안에서 함께 펼쳐 보겠습니다.

남성 평균 초혼 연령
33.9세
여성 평균 초혼 연령
31.6세
가장 많은 초혼 연령대
30~34세

남녀 각각의 초혼 인원 기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는 2025년에 신고된 초혼자의 평균 연령입니다. KOSIS 원표의 소수 둘째 자리 수치는 각각 33.85세, 31.62세이고, 보도자료에서는 소수 첫째 자리로 제시합니다. 평균은 모든 초혼자의 나이를 모아 계산한 값입니다. ‘가장 흔한 나이’나 ‘그 나이에 꼭 결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하나, 이 통계의 기준은 혼인신고입니다. 결혼식 날짜와 신고 날짜가 다를 수 있고, 신고하지 않은 관계는 여기에 잡히지 않습니다. 숫자를 읽을 때 이 범위를 먼저 기억하면 오해가 줄어듭니다.

DATA NOTE 01

가장 많이 첫 결혼하는 때는 30대 초반

평균 하나보다 연령대별 인원을 나란히 보면 실제 분포가 보입니다.

2025년 초혼자 중 30~34세가 남성 96,898명, 여성 91,322명으로 각각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은 남성은 35~39세(43,987명), 여성은 25~29세(67,671명)입니다. 한 부부 안에서도 한쪽이 초혼이고 다른 쪽은 재혼일 수 있으므로, 아래 남녀 인원을 더해 ‘초혼 부부 수’로 읽으면 안 됩니다.

2025년 초혼 연령대별 인원

전국 · 명 · 막대는 96,898명을 100%로 표시

남성여성
15세 미만
0
1
15~19세
149
1,391
20~24세
3,534
8,842
25~29세
41,956
67,671
30~34세
96,898
91,322
35~39세
43,987
26,839
40~44세
14,989
7,229
45~49세
5,119
1,928
50~54세
2,273
672
55~59세
854
276
60~64세
323
123
65~69세
133
78
70~74세
43
43
75세 이상
34
28

막대의 기준은 남녀 공통입니다. 15세 미만 여성 1명은 원표의 값 그대로 표기했으며, 이 표만으로 실제 혼인일이나 개인의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습니다. 연령 미상은 남녀 모두 0명이라 그래프에서 제외했습니다.

자료: KOSIS 「시도/초혼연령별 혼인」, 2025년 ↗

DATA NOTE 02

최연소·최고령, 정확히 몇 살인지는 알 수 있을까?

공개된 표의 ‘연령 구간’과 개인의 ‘실제 나이’를 구별해야 합니다.

가장 어린 공개 구간

15세 미만

여성 1명, 남성 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단, 구간값만 공개되어 있어 그 1명의 정확한 나이나 혼인 경위는 이 통계로 알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은 나이를 포함한 공개 구간

75세 이상

남성 34명, 여성 28명이 처음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상한이 없는 구간이므로 최고령이 75세인지, 80대인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2025년 최연소 신랑·신부는 몇 살, 최고령은 몇 살”이라는 질문에 공개된 연령대 표만으로 개인의 정확한 나이를 답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15세 미만 1명이라는 신고 통계의 값만으로 2025년에 국내에서 해당 나이로 결혼식이나 법적 혼인이 이루어졌다고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통계의 기준과 개인 사건의 맥락은 다릅니다.

DATA NOTE 03

서울이 가장 늦다? 17개 시도를 모두 놓고 보면

지역을 비교할 때는 ‘서울 1위’라는 문장 옆에 나머지 수치도 있어야 합니다.

2025년 서울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18세, 여성 32.40세로 17개 시도 중 남녀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소수 첫째 자리로는 34.2세와 32.4세입니다. 전국 33.85세·31.62세와 비교하면 남성은 0.33세, 여성은 0.78세 높습니다. 다만 이 차이만으로 집값이나 직장 문화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025년 시도별 평균 초혼 연령

단위: 세 · 원표의 소수 둘째 자리 · 진한 배경은 해당 열에서 높은 값

지역남성여성
전국33.8531.62
서울34.1832.40
부산34.0031.99
대구33.7731.61
인천33.9331.82
광주33.9431.70
대전33.1831.24
울산33.2331.19
세종34.1332.01
경기33.7831.73
강원33.6531.32
충북33.3530.99
충남33.7731.07
전북33.9831.27
전남33.7131.00
경북33.7931.24
경남33.8531.59
제주34.0331.67
자료: KOSIS 「시도별 평균초혼연령」, 2025년 ↗ · 지역은 행정구역 순서. 표의 ‘국외’ 항목은 17개 시도 비교에서 제외했습니다.

남성은 서울 다음으로 세종(34.13세), 제주(34.03세), 부산(34.00세) 순입니다. 여성은 서울 다음이 세종(32.01세), 부산(31.99세)입니다. 가장 낮은 곳은 남성 대전(33.18세), 여성 충북(30.99세)으로, 남녀의 지역 순위도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이 표는 각 지역 초혼자의 평균이지, 그 지역에 사는 모든 미혼자의 결혼 시기를 예측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DATA NOTE 04

초혼 부부의 나이 차이는 어떨까?

두 사람 모두 초혼인 부부만 따로 보면, 남성이 연상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2025년 두 사람 모두 초혼인 부부의 연령 관계는 남성 연상 63.0%, 여성 연상 20.2%, 동갑 16.7%입니다. 평균 초혼 연령의 남녀 차이인 약 2.2세를 “모든 부부의 평균 나이 차이”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과 여성을 각각 집계한 값이고, 여기의 비율은 같은 부부를 묶어 계산한 값입니다.

2025년 초혼 부부의 연령 관계
남성 연상63.0%
여성 연상20.2%
동갑16.7%

발표 수치는 반올림으로 합계가 99.9%입니다. 막대의 마지막 칸은 시각적으로 100%를 채우도록 표시했습니다. 자료: 국가데이터처 「2025년 혼인·이혼 통계」 ↗, KOSIS 초혼 부부 연령차 표 ↗

10세 이상 차이 나는 초혼 부부는 얼마나 될까?

공개 통계에서 나이 차이를 가장 크게 묶은 구간은 ‘10세 이상’입니다. 2025년 두 사람 모두 초혼인 부부 중 남성이 10세 이상 연상인 혼인은 7,019건, 여성이 10세 이상 연상인 혼인은 409건입니다. 합치면 7,428건입니다.

2025년, 10세 이상 차이 나는 초혼 부부

전국 · 혼인 신고 건수 · 막대는 7,019건을 기준으로 비교

남성 10세 이상 연상7,019건
여성 10세 이상 연상409건
두 경우 합계7,428건

자료: KOSIS 「시도/초혼부부의 연령차별 혼인」, 2025년 ↗ · 두 사람 모두 초혼인 부부만 포함합니다.

이 표의 마지막 칸에는 10세 차이와 그보다 큰 차이가 함께 들어갑니다. 따라서 2025년에 나이 차이가 가장 큰 부부가 정확히 몇 살 차이였는지는 공개 표로 알 수 없습니다. 재혼이 포함된 전체 혼인 건수와도 구별해야 합니다.

DATA NOTE 05

이 통계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평균, 최빈 연령대, 최솟값·최댓값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처음 혼인한 사람의 연령을 합쳐 인원으로 나눈 평균입니다. 남녀를 따로 집계하며, KOSIS는 만 나이 기준 연령을 씁니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그 구간의 초혼자가 가장 많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남녀 모두 30~34세입니다. 한 살 단위의 최빈 나이가 30세인지 31세인지는 이 5세 간격 표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최연소·최고령은 개인의 실제 최소·최대 나이를 뜻합니다. 공개 표는 15세 미만, 75세 이상처럼 구간으로 묶어 제공하므로 개인의 정확한 나이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지역 평균은 해당 지역에 신고된 초혼자 집계입니다. KOSIS 주석에 따르면 시도별 자료는 남편은 남편 주소, 아내는 아내 주소를 각각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한 부부가 남녀 열에서 같은 지역에 반드시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결혼 적령기는 몇 살?”이라는 질문에 통계가 규범적인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2025년 신고 통계에서는 30대 초반에 첫 결혼을 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첫 결혼은 훨씬 이른 연령대와 75세 이상에서도 집계됐습니다. 평균은 전체의 중심을 보는 도구이지, 개인의 일정표가 아닙니다.